DOCS
home
🖖🏼

2030의 복합문화공간, 성수동 펍 투어

Tags
지역별 best
수제맥주 펍
Updated date
Created by
다중 선택
과거를 이어가며, 꾸준히 발전하는 지역으로 빼놓을 수 없는 성수동은 어떤 매력으로 2030을 끌어 들이고 있을까. 도전하는 청년들이 모인 스타트업 회사, 신발공장 단지로부터 이어지는 수제화 공방, 과거의 건물을 살린 다양한 복합문화공간이 있고 아래로는 한강공원 위로는 서울숲이 있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기에도 최적화 된 곳이다. 이 근방의 수제맥주 펍들 또한 이런 성수의 색들이 묻어난다. 전통의 수제맥주 브루어리 어메이징 브루잉, 가장 오래 자리를 지키는 심야의숲(기존 탭하우스 ‘숲’) 인도색을 살린 자파 브루어리, 그 외에도 벨기에 맥주 수입사가 운영하는 ‘백이의’ 조금더 멀리가면 ‘아쉬트리’ 브루어리등 다양한 펍이 꾸준히 멋진 맥주를 만들어내고 있다.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놀라운 시도, 놀라운 맛, 놀라운 맥주

주소 -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4길 4 영업시간 - 17:00~24:00 (토,일 - 15:00~24:00) 인스타그램 - @amazingbrewing
성수에서 시작한 수제맥주 1세대 근본 브루어리 중 한 곳으로 지금은 편의점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진라거, 서울숲, 노을, 흑심같은 맥주로 유명한 브루펍이다. 캔맥주나 납품용 맥주는 경기도 이천에 지은 좀더 큰 규모로 세운 브루어리에서 생산한다. 새 브루어리가 있지만 성수점에서도 여전히 소규모 양조 시설을 활용해서 도전적인 양조를 이어나가고 있다.
펍 안으로 들어가면 30개가 넘는 탭에 압도되어 없던 선택장애가 생길 수도 있다. 메뉴에 자세한 맥주 설명이 있고, 탭 옆에는 인기 탑10 맥주가 있으니 참고 해서 주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래도 복잡하다 생각이 든다면 직원에게 추천을 부탁해보자. 원하는 양만큼 자신이 직접 탭에서 따라 마실 수 있는 셀프 코너도 있어, 소량으로 먹고 싶은 맥주를 마실 수 있다. 피자 위주의 메인 메뉴 외에 사이드 메뉴도 퀄리티가 좋지만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이다. 편의점에서 볼 수 있는 캔맥주 외에도 테이크 아웃 맥주들 다양하니 맥주가 마음에 들었다면 한두 캔 챙겨서 집에서도 즐겨보자.

심야의 숲

재즈 라이브, BBQ, 수제맥주

주소 -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13길 2 지하1층 영업시간 - 16:00~03:00(토,일 - 15:00~03:00) 인스타그램 - @midnight_suup_jazz
성수동을 다닌지 오래된 맥덕이라면 알만한 탭하우스 ‘숲’과 이태원 맛집 ‘심야식당’ 대표가 의기투합해서 만든 게스트로 펍(gastro pub)이다. 맥주에 진심인 사람과 미식에 진심인 사람이 만든 곳이라 맥주, 요리 빠지는 게 없다. 국내 브루어리의 수제맥주들도 스타일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요리는 미국스타일의 바베큐가 메인인데 바베큐 맛집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바베큐가 주인 만큼 찰떡 궁합인 흑맥주 ‘검은 마녀’가 시그니쳐 맥주다.
심야의 숲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으로는 무대에서 펼쳐지는 재즈 라이브다. 재즈를 들으며 술을 즐기고 싶다면 공연 일정을 챙겨 어떤 공연이 있는지 확인하고 예약하고 가는걸 추천한다. 공연 시간에는 인당 1만원의 추가요금이 있다는 점과 음식 주문은 불가능하고 주류만 주문 가능한 점에 유의하자. 공연이 없는 날에는 프로젝터로 재즈 영상을 틀어주는데 공연과는 또 다른 운치가 있다.

자파 브루어리

성수에서 맛보는 인도요리와 IPA

주소 -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14길 14 1층 영업시간 - 11:30~21:00 (토,일 - 12:30~21:00, 월화 정기휴무) 홈페이지 - @jafabrewery
화학공장이던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복합문화공간 ‘성수연방’ 1층에 위치한 브루펍이다. 인도 레스토랑 ‘인디카’와 나란히 위치하고 있다. 인도 요리에 쓰이는 향신료를 부재료로 활용한 맥주들이 특징이다. 인도에서 다수의 브루어리를 운영하는 RJ 브루어리가 직영하는 곳이다보니 기본기도 탄탄해서 기본적인 맥주의 맛도 좋다. 맥주 자체의 개성과 맛도 훌륭하지만, 인디카에서 파는 인도요리와 함께 했을 때 시너지가 일품이다.
외국인 직원, 영어 로 주문.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것은 좋은데 주문에 불편할 수도 있다는 것이 아쉽지만, 직원들의 친절한 응대가 불만을 녹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