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케미스트리
배산임맥 루프탑- 등 뒤 남산, 눈 앞 맥주 한잔
경리단길 초입에서 언덕길을 오르다보면 독특한 인테리어로 시선을 끄는 남산케미스트리를 만날 수 있다. 1층은 펍으로 대로에 접한 면이 통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시원한 개방감을 준다. 2층은 현재 운영하지 않지만 파티나 행사를 위한 대관은 가능하다.
옥상에는 탁 트인 남산타워 뷰를 자랑하는 루프탑이 있다. 선베드도 깔려있어 햇살과 바람을 즐기며 맥주를 마시기 딱 좋다. 다만 맥주의 홉 오일 성분은 자외선 빔을 맞으면 구린내 나는 성분으로 바뀌니 주의하도록 하자. 맥주 라인업은 국내 브루어리의 수제맥주 외에도 다른 펍에서는 접하기 힘든 해외 브루어리의 수제맥주가 다수 있다. 사우어 에일의 성지였던 사우어 퐁당도 탭 메뉴 한 켠을 차지하고 있으니, 새콤한 맥주 매니아라면 들려 봄직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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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동반
더부스
대동강 맥주의 귀환
수제맥주 유행의 초창기 조각 피자와 대동강 페일 에일로 인기몰이를 하며 경리단길 수제맥주 부흥의 한 축을 담당했던 펍이다. 더부스 브루어리 부침을 겪었지만 경리단길 펍은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시그니쳐 맥주는 피맥에 최적화된 대동강 페일 에일. 대동강이 아닌 대동강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데는 사연이 있다. 대동강 맥주라고 하면 대동강물을 사용한 맥주라는 인식을 주기 때문에 실제 대동강 물을 사용하지 않은 맥주에는 그 이름을 쓸 수 없다. 최근 논란이 된 버터 맥주의 경우와 마찬가지다.
대동강 페일에일 외에도 편의점에서도 만날 수 있는 말표 흑맥주나 쥬스같은 비주얼의 홉향 넘치는 Hazy IPA 등 피자와 함께하기 좋은 종류가 구비되어 있다. 모든 맥주를 레귤러(280cc), 파인트(400cc), 빅(500cc) 사이즈로 선택해서 마실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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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동반
브루어스
해방촌 언덕길 뷰 맛집 수제맥주 종합 선물세트
해방촌 길 언덕에 위치한 공방 겸 보틀샵 겸 펍. 국내 브루어리와 콜라보한 브루어스만의 맥주 및 국내외 브루어리의 수제맥주가 탭으로 있고, 지하에는 보틀샵이 있어, 작은 가게지만 맥주 선택지가 다양하다. 가격도 근처의 펍과 비교했을 때 착한 편이다. 직접 공방을 운영하며 페어링까지 공부하는 사장님이 있는 만큼 맥주와 어울리는 음식 메뉴가 있는 것 또한 장점이다. 단점이 있다면, 해방촌 언덕길 위쪽에 위치하다보니 브루어스까지 도착하기 전에 위치한 수많은 맛집들의 유혹을 이겨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통창이 있는 2층이나 옥상의 테라스에서 맥주를 마시며 보는 서울의 경치가 주는 감동은 고생한 값어치 이상을 할 것이다.
소규모 공방이지만 맥주 만들기, 테이스팅 원데이 클래스도 운영하고 있으니, 관심있다면 문의 후 방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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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 아웃 가능